현대모비스, 로봇·반도체로 ‘피지컬 AI’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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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3-23 15:59
입력 2026-03-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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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개최한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ASK)’에서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이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지난해 9월 개최한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ASK)’에서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이 환영사를 낭독하고 있다. 현대모비스 제공


현대모비스가 전동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춰 차량용 반도체와 로보틱스를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낙점하고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1조 1181억원, 영업이익 3조 3575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완성차 대상 핵심부품 수주액도 91.7억 달러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규석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선제적 기술 제안과 신속한 양산 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단순 부품 공급사를 넘어 모빌리티 트렌드를 이끄는 리더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미래 전략의 첫 번째 축은 차량용 반도체의 내재화다. 시스템 및 전력 반도체 설계 역량을 확보해 외산 의존도가 높았던 국내 반도체 생태계를 주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위해 지난해 9월에는 제1회 현대모비스 차량용 반도체 포럼 ‘Auto Semicon Korea’(ASK)를 개최해 국내 반도체 가치 사슬 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 다른 핵심축인 로보틱스 분야에서는 자동차 부품 제조 노하우를 접목한 ‘액추에이터’ 고도화에 집중한다. 특히 올해 CES 2026에서 보스턴 다이내믹스와 전략적 협업을 맺고 액추에이터 독점 공급을 발표하며 로봇 부품의 본격적인 상품화 단계에 진입했다. 현대모비스는 향후 센서와 제어기 등 유관 부품으로 영역을 넓혀 피지컬 AI 분야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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