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K푸드’… 롯데마트, 국내외 ‘그로서리’ 승부수
수정 2026-03-23 13:59
입력 2026-03-23 13:59
롯데마트가 국내외 시장에서 ‘그로서리(식료품) 경쟁력’을 최우선 과제로 내걸고 전방위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최첨단 자동화 물류 시스템과 플랫폼 협업을 통해 온라인 장보기 시장을 공략하고, 해외에서는 동남아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사업의 핵심은 오카도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된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 ‘제타 스마트센터’다. AI 수요 예측과 로봇 피킹 시스템을 갖춘 이 센터는 하루 3만 건 이상의 주문 처리가 가능해 기존 대비 배송량이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여기에 네이버 ‘제타패스’ 도입과 연내 카카오 쇼핑 내 서비스 입점 등 거대 플랫폼과의 협업을 확대해 고객 접점을 넓히는 한편, 부산·경남권을 시작으로 새벽배송 등 배송 서비스를 강화하며 주도권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해외 사업은 동남아 현지 수요를 반영한 리뉴얼과 하이브리드 전략이 주효했다. 베트남 다낭점 등 핵심 매장의 식품 면적을 30% 이상 확대해 K푸드 경쟁력을 강화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는 도·소매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매장’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실제로 최근 리뉴얼한 마타람점은 한 달 만에 매출이 60% 급증했으며, K푸드 식문화 공간인 ‘K밀솔루션’은 방문객 2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러한 성공 모델을 바탕으로 동남아 리테일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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