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 좋은데? 이정후, 시범경기 홈런 쾅! 김혜성은 또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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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3-22 18:13
입력 2026-03-22 18:13

클리블랜드 상대로 솔로포 터뜨려
타율 0.421에 OPS 1.227로 활약
김혜성, 매 경기 안타 행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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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AP 연합뉴스
이정후. AP 연합뉴스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돌아간 이정후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느낌 좋은 봄날의 기운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전(3타수 2안타 1타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려낸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을 0.421에서 0.455(22타수 10안타)로 끌어올렸다. OPS(출루율+장타율)는 무려 1.227이다.

이정후는 1회말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우완 태너 바이비를 상대해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시속 95.1마일(약 153㎞) 바깥쪽 직구를 노렸으나 내야 땅볼이 됐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바이비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우전 안타로 연결하며 예열을 마쳤다. 이정후는 후속타자 맷 채프먼의 2루타가 터지면서 홈을 밟았다.

4회말 기다리던 홈런이 터졌다. 샌프란시스코가 6-0으로 앞선 상황에서 들어선 이정후는 볼카운트 2볼에서 바이비의 스트라이크존 한복판 시속 93.3마일(약 150.2㎞)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정후의 활약 속에 샌프란시스코는 클리블랜드를 10-7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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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안타를 때리고 있다. 2026.3.21 피닉스 AP 뉴시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김혜성이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안타를 때리고 있다. 2026.3.21 피닉스 AP 뉴시스


로스앤젤레드 다저스에서 연일 맹활약 중인 김혜성은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작성했다. WBC를 전후해 치른 9차례 시범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 8득점 OPS 0.967이다.

김혜성은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 들어선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돌아서 아쉬움을 삼켰다. 다저스가 0-3으로 끌려가던 3회말에는 팀에 만회하는 점수를 안기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3회말 1사 1, 2루에서 애슬레틱스 좌완 제이콥 로페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90.8마일(약 146.1㎞) 몸쪽 직구를 노려쳐 좌익수 앞 적시타를 때려냈다.

김혜성은 후속타자의 볼넷으로 2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루이스 메디나를 상대해 파울팁 삼진을 당했다. 6회말은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두 팀은 이날 5-5로 비겼다. 다저스는 시범경기 19승 8패 1무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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