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부 장관 “중동 위기 극복, 에너지 절약 동참해달라”

김중래 기자
수정 2026-03-22 16:31
입력 2026-03-22 16:31
“현 상황 정부 노력만으로 극복 어려워”
낮 시간 충전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에너지 수급 불안정 상황이 지속되면서 전력 공급을 책임지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장이 국민의 위기 동참을 호소했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를 부탁한다”며 “함께한다면 이 위기를 보다 단단하게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며 에너지 수급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원유의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상황을 엄중히 관리하고 있다”면서 “기후부는 우리 삶과 경제의 혈맥인 에너지가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후부는 에너지 수급 위기가 전력 공급에 차질로 이어지지 않도록 석탄발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정비 중인 원전의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재생에너지의 신속한 보급으로 에너지 공급 능력 확보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김 장관은 위기 상황에 보다 열악한 취약계층의 에너지바우처 소진 상황을 실시간으로 살피고 이번 전쟁추경을 통해 추가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절감에 대한 국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김 장관은 “지금의 상황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태양광이 풍부한 낮 시간에 전자기기·전기차 충전 등 생활 속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공공부문부터 승용차 5부제를 실천하며 솔선수범하겠다”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위기 극복을 위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참여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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