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총장 선출 실패…1년 넘게 공백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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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수정 2026-02-26 21:20
입력 2026-02-2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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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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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넘게 새로운 총장을 뽑지 못하고 있는 카이스트가 총장 선임에 실패했다.

카이스트 이사회는 26일 서울 서초구 김재철AI대학원에서 이사회를 열고 총장 선임 안건을 상정해 최종 후보 3명에 대해 표결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부결 처리했다.

이사회는 1년 전인 지난해 3월 3배수 후보로 추려진 이광형 현 총장과 김정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이용훈 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총장을 놓고 표결했지만, 신임 총장 선출에 실패한 것이다.

이번 부결로 카이스트는 처음부터 다시 후보를 뽑는 재공모 절차에 들어간다. 선임 절차가 최소 3개월 이상 진행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신임 총장은 하반기나 돼야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현 이광형 총장의 임기는 지난해 2월 22일로 끝나, 1년째 총장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카이스트는 총장 선임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2인을 추려 2차 투표해 과반 득표자를 뽑고, 여기서도 나오지 않으면 다득표자 최종 1인에 대해 찬반을 가리는 방식을 적용한다. 총장 후보 3배수 중 한 명을 선임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지면서 세 명의 후보 모두 부적격 사유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명자 카이스트 이사장은 이날 이사회 후 “정치적인 격동기에 카이스트 총장 선임이 맞물려 있었다”며 “공모 절차를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용하 과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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