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7% 취임 후 최고치…민주 45%·국힘 17%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수정 2026-02-26 13:37
입력 2026-02-26 13:37

국힘, TK에서도 민주당과 같은 28%
정청래 긍정 평가 43%…장동혁 23%

이미지 확대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5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2.25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비율이 67%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 포인트 오른 67%로 집계됐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이후 해당 조사에서 가장 높다. 부정 평가 응답은 25%로, 지난 조사보다 5% 포인트 하락했다.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많았다. 20대 이하에서만 긍정 평가(48%)가 과반에 미치지 못했다.

지역별로 보면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과반을 기록했다. 가장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평가 비율이 56%나 됐다.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5%, 국민의힘은 17%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4% 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5% 포인트 하락했다.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실시된 NBS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이번 지지율은 지난해 8월 1주 차의 16%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4%와 3%를 기록했고, 진보당 지지율은 1%였다.

민주당은 전 연령대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을 앞질렀고, 지역별로는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TK의 민주당 지지율은 국민의힘과 같은 28%를 기록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3%,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경우 ‘잘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그쳤으나,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비율은 62%에 달했다.

6·3 지방선거 성격을 묻는 항목에서는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53%)는 응답이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34%)는 응답보다 많았다. 직전 조사 대비 여당 지지 응답은 1% 포인트 올랐고, 야당 지지 응답은 2% 포인트 하락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형량(무기징역)에 대한 의견을 묻는 항목에는 ‘죄에 비해 가볍다’ 42%, ‘적절하다’ 26%, ‘무죄이므로 잘못됐다’ 23%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폐지에 대한 의견을 묻는 문항에는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62%, ‘잘못한 조치’라는 응답이 27%를 기록했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응답률은 14.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경두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