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공무원 2만 8122명 ‘역대급 채용’… 작년보다 1만명 더 뽑는다

강주리 기자
수정 2026-02-25 17:55
입력 2026-02-25 17:45
행안부, 2026년도 지방공무원 신규 채용 계획 발표
전년 대비 59.2%↑… 4년만 최대7급 748명, 8·9급 2만 4452명
내년 7급 국어→공직적격성평가로
올해 지방공무원 7·9급 신규 채용 규모가 4년 만에 최대인 2만 8122명으로 결정됐다. 지난해보다 1만명 이상 늘어난 수치로 ‘역대급’ 규모다.
행정안전부는 25일 17개 시·도에서 이런 규모로 지방공무원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급별로 7급 이상 748명, 8·9급 2만 4452명을 신규 채용하며 연구·지도직 552명, 임기제 2281명, 전문경력관 19명을 포함해 일반직 2만 8052명, 별정직 70명이 채용된다. 이는 전년보다 59.2%(1만 457명) 더 뽑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2022년 2만 8717명 이후 가장 많다.
행안부는 올해 통합돌봄, 자살예방, 재난안전상황실, 읍면동 복지안전 기능 강화 등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분야 인력을 중점 보강하기 위해 선발한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경기 5944명, 서울 3638명, 경북 2316명, 경남 2081명, 전남 1902명, 충남 1880명 등이 선발된다. 직렬별로는 행정직 9692명, 시설직 3478명, 사회복지직 3603명, 간호직 1372명, 세무직 957명 등이다. 채용 방식은 공개경쟁 임용시험(공채) 2만 3464명, 경력경쟁 임용시험(경채) 4658명으로 구분된다. 공채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경채는 경력·자격증·학위 등 일정 자격을 갖춰야 한다.
공직 내 다양성과 사회 통합을 위해 장애인 1818명(6.5%), 저소득층 791명(2.8%),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377명도 별도로 선발한다. 올해 8·9급 필기시험은 6월 20일, 7급은 10월 31일 전국 동시 실시된다. 시·도별 선발 인원 등 자세한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나 인터넷원서접수센터(local.gosi.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년부터는 7급 공채 국어 과목이 공직적격성평가(PSAT)로, 8·9급 한국사 과목은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합격자 결정 방식도 동점 발생 시 2차 시험 과목 고득점자 순으로 처리된다.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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