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소재·로봇까지… 롯데, 전 계열사 구조·AI 혁신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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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6-02-24 09:32
입력 2026-02-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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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편의점 ‘AX lab 3.0’에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 롯데 재공
미래형 편의점 ‘AX lab 3.0’에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 롯데 재공


롯데 주요 계열사들이 사업 리스트럭처링(사업구조 재편)과 인공지능(AI) 내재화를 양대 축으로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롯데에 따르면 석유화학 부문의 롯데케미칼은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해 ‘롯데엔지니어링플라스틱’(LEP) 공장을 설립했다. 올해 완공 예정인 이 공장은 연간 50만t 규모의 국내 최대 단일 컴파운드 생산시설로, 모빌리티·IT 등 산업에 맞춤형 고기능성 소재를 공급할 계획이다. LEP 율촌 공장에는 AI 품질 검사 시스템과 포장 로봇, 자동창고를 도입해 공정 자동화와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롯데에너지머터리얼즈는 AI용 고부가 회로박 수요에 대응하고 하이엔드 전지박 시장 선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국내 유일 회로박 생산 거점인 익산 공장의 라인 전환을 가속화하고, 말레이시아 공장은 ESS·모바일용 하이엔드 전지박 중심으로 고도화한다. 내년까지 익산 공장을 회로박 라인으로 100%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셜티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롯데정밀화학은 지난해 4분기에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공장의 기계적 준공을 마치고, 올해 상업 가동에 들어간다. 셀룰로스 계열 소재 ‘셀로팜’은 조달청 혁신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물리적 로봇과 결합한 ‘피지컬 AI’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 범용 피지컬 AI 기반 ‘RaaS’(Robot as a Service) 상용화를 목표로 지난해 8월 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사업·연구 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 중이다. 지난 2일에는 코리아세븐과 협업해 미래형 편의점 ‘AX Lab 3.0’을 공개했다. 롯데이노베이트 본사 1층에 마련된 이 매장은 휴머노이드 로봇과 AI가 연동되는 테스트베드로, ‘아이멤버’와 비전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 안내, 결품 확인, 매장 점검 등을 수행한다.

서울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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