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장동혁 겨냥 “떳떳한 정치 세력만 미래 말할 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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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웅 기자
곽진웅 기자
수정 2026-02-20 15:36
입력 2026-02-20 15:36

장동혁 ‘무죄추정 원칙’ 발언 언급
“법정원칙과 정치책임 다른 문제”
“개혁신당, 과거로부터 자유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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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을 사실상 거부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과거가 떳떳한 정치 세력만이 미래를 말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재판부는 12·3 비상계엄이 국헌문란을 목적으로 한 내란이었음을 분명히 밝혔다”며 “그런데 선고 다음 날 장 대표는 ‘무죄추정 원칙’을 강조하고, ‘계엄이 곧 내란은 아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그 계엄이 선포된 밤, 잠긴 국회 문 앞에서 이미 ‘이것은 헌법 유린’이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 대표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무죄추정의 원칙’을 강조한 것을 두고는 “법정 원칙과 정치적 책임은 전혀 다른 문제”라며 “무죄추정은 재판 과정의 원칙이지, 판결 이후 정당이 국민 앞에 서는 방식이 아니다. 그 익숙한 관성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은 아직 작다. 의석도 적고, 조직도 크지 않다”면서도 “거대정당이 수십 년간 쌓아온 관성과 비효율, 과거의 짐들로부터 자유롭기에 새로운 기준을 먼저 이야기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중요한 것은 크기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보수진영은 달라질 수 있다. 개혁신당은 그 증거가 되고 싶다”며 “부끄럽지 않은 보수, 미래를 말할 수 있는 보수를 원한다면 함께 걸어달라”고 당부했다.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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