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직업 아닌 선택”… 나라 요시토모, 제주 관람객과 직접 만난다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2-20 14:32
입력 2026-02-20 14:32
제주도립미술관, 27일 오후 2시 특별강연
제주도립미술관이 오는 27일 오후 2시 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나라 요시토모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해 온 작가가 제주 관람객과 마주 앉아 자신의 예술 철학과 삶을 직접 들려주는 자리다.
강연 제목은 ‘아티스트는 자유로운 마음을 유지하기 위한 하나의 선택일 뿐, 직업은 아닙니다-제 경우에는’. 제목 그대로 작가는 예술을 ‘직업’이 아닌 ‘태도’로 바라보는 자신의 생각과 창작 여정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교류전 ‘바람과 숲의 대화’와 연계해 마련됐다. 제주와 일본 아오모리현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3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나라는 참여 작가 자격으로 전시에 함께하고 있다.
1959년 일본 아오모리현 출신인 그는 일본 네오 팝(Neo Pop)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다. 커다란 얼굴의 소녀와 동물을 통해 순수와 반항, 고독과 저항이 뒤섞인 현대인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해 왔다. 그의 작품은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 등 세계 유수 미술관에 소장돼 있다.
강연은 사전 신청자 17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수강생에게는 전시 무료 입장 혜택이 제공된다. 신청은 20일 오전 10시부터 26일 낮 12시까지 온라인으로 받으며, 마감 후 개별 통보한다. 신청 인원이 많을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세계적으로 저명한 예술가를 제주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작가의 육성을 통해 각자의 내면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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