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국내 업계 최초 ‘순이익 2조 클럽’ 입성
수정 2026-02-19 13:57
입력 2026-02-19 13:57
한국투자증권이 국내 증권업계 최초로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2조원을 돌파하며 독보적인 이정표를 세웠다. 이달 11일 공시된 2025년 잠정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조 3427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 13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단순한 시장 호황에 따른 결과가 아니라, 운용·브로커리지·IB·자산관리(WM)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이익 구조를 안착시킨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김성환 사장 취임 이후 가속화된 체질 개선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자산관리(WM) 부문은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우량 자산을 선제적으로 공급하며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를 2년 만에 85조원 규모로 끌어올렸다. IB 부문 또한 IPO와 PF 등 전 분야에서 견조한 실적을 냈으며, 운용 부문 역시 전년 대비 76.3% 증가한 1조 2762억원의 수익을 거두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이러한 부문별 시너지는 자기자본 11조 162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 20% 육박이라는 압도적인 자본 효율성으로 증명됐다.
이번 성과는 10년 전 도입된 ‘초대형 IB 육성’ 제도가 거둔 최고의 결실로 꼽힌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1호 발행어음 사업자에 이어 지난해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지정되며 모험자본 공급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성환 사장은 “이번 실적은 외형 성장을 넘어 이익 창출 구조와 실행력이 한 단계 진화했음을 보여준다”며 “글로벌 IB와의 격차를 빠르게 좁혀 ‘아시아 No.1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한국투자증권의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