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삼성전자 직원 연봉 1억 5500만원 예상”

장진복 기자
수정 2026-02-19 12:02
입력 2026-02-19 12:02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 감사보고서 분석
1인당 평균 1억 5300만~1억 5800만원 연봉 예상
국민연금 가입자 수↓…“신규채용 줄어든 듯”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1인당 연간 평균 보수(연봉)가 1억 5000만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 등을 산출했다. 평균 연봉 산정 대상은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이며, 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 수를 기준으로 분석했다.
지난 12일 제출된 감사보고서(별도 재무제표 기준)를 토대로 삼성전자의 2025년도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연봉은 1억 5300만~1억 5800만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연구소는 예상했다. 감사보고서의 비용의 성격별 분류’에 기재된 ‘급여 및 퇴직급여 금액’ 및 직원 수 등을 분석한 결과다.
앞서 삼성전자가 사업보고서에 공시한 평균 보수는 ▲2018년 1억 1900만원 ▲2019년 1억 800만원 ▲2020년 1억 2700만원 ▲2021년 1억 4400만원 ▲2022년 1억 3500만원 ▲2023년 1억 2000만원 ▲2024년 1억 3000만원 등이다. 지난해 연봉이 1억 5000만원대를 기록할 경우 삼성전자 사상 최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4년 12월 당시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직원 수는 12만 5593명이었다. 1년이 지난 지난해 12월에는 12만 4996명으로 파악됐다. 1년 새 597명이 줄어든 것이다. 2024년 12월 기준 전년 대비 4716명 이상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인 모습이다. 연구소는 “국민연금 가입자 수가 바로 전체 직원수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작년 때와 비교하면 작년에 신규 채용 등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한국CXO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일부 테크(Tech) 기업에서 실적이 좋아도 고용을 줄이는 ‘AI시대 고용 역습’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은 올해 영업이익 등 실적은 크게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만, AI도입과 경영 효율성 등의 이유로 고용 증가 속도는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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