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대통령 SNS 답하느라 명절 내내 핸드폰”…‘다주택 정책’ 공방

곽진웅 기자
수정 2026-02-18 11:46
입력 2026-02-18 10:58
연휴 내내 이 대통령과 ‘다주택자’ 공방
張, 모친 말 인용해 관세·쿠팡 문제 언급
이재명 대통령과 연휴 내내 ‘다주택자 정책’을 고리로 공방을 벌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이 대통령님 소셜미디어(SNS)에 답하느라 명절 내내 핸드폰을 달고 살았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핸드폰을 달고 있었더니 노모가 ‘핸드폰만도 못헌 늙은이는 어서 죽으야허는디…’라고 한 말씀하신다”며 “(노모가) 아들아 지금 우리 노인정은 관세허구 쿠팡인가 호빵인가 그게 젤 핫허다. 날 풀리면 서울에 50억짜리 아파트 구경가기루 혔응께 그리 알어”라고 썼다.
장 대표는 전날에는 SNS에 “다주택자를 무조건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SNS 선동에 매진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참으로 애처롭기도 하고 우려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작 대통령은 퇴임 후 50억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분당 재건축 로또를 갖고 계시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장 대표는 지난 16일에는 노모가 거주하는 시골집 사진을 게시하며 “대통령 때문에 새해 벽두부터 불효자는 웁니다”라며 “(95세 노모가)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 에휴’(라고 하셨다)”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장동혁 “다주택자 사회악 몰이”…민주당 “품격 없다” 역공’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시하며 “사회악은 다주택자들이 아니라, 다주택이 돈이 되게 만든 정치인들”이라고 강조했다.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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