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중국에 짜릿한 1점 차 승리…라운드로빈 4승 2패
이준호 기자
수정 2026-02-17 10:01
입력 2026-02-17 10:01
라운드로빈 6차전서 10-9로 승리
9엔드서 중국에 3점 내줘 역전 허용
10엔드서 2점을 획득, 승리 확정
10엔드 한국이 8-9로 한 점 뒤처진 상황에서 재역전 가능성을 만든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메달을 노리는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을 상대로 1점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국가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대회 라운드로빈 6차전에서 10-9로 승리했다.
한국은 예선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면서 스위스, 미국과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6승 전승을 거둔 스웨덴이다. 컬링은 10개팀이 각자 맞대결을 펼친 뒤 상위 4개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을 가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2엔드까지 탐색전을 펼치며 0-0을 이어간 한국은 3엔드에서 대거 3득점을 먼저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상대 팀 왕루이가 마지막 샷으로 한국의 스톤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면서 대표팀은 대량 득점 기회를 잡았고 김은지가 침착하게 하우스 안으로 마지막 스톤을 밀어 넣으면서 3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선공인 4엔드에서 2점을 내줘 3-2로 추격을 허용했으나 후공을 잡은 5엔드에서 무려 4득점 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6엔드에 3점을 내준 한국은 후공을 잡은 7엔드에도 1점을 허용하며 1점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됐다.
이어진 8엔드에서 1득점하며 8-6으로 달아났으나 선공인 9엔드에서 대거 3점을 중국에 내주며 8-9로 역전을 허용했다.
1점 차로 뒤진 상태에서 마지막 10엔드를 맞이한 한국은 상대의 가드를 침착하게 풀어냈다. 결정적으로 김은지가 하우스 안에 있던 상대 스톤 2개를 걷어내는 환상적인 샷을 펼쳤고, 마지막 스톤을 하우스 가운데 안착시키며 2점을 획득, 짜릿한 1점차 승리를 만들었다.
한국은 17일 밤 10시 5분 세계랭킹 1위 스위스와 라운드로빈 7차전을 치른다.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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