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양림동 잇는 ‘근대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2-16 11:29
입력 2026-02-16 11:29
숙박개선 ‘윌로우스테이’…체류형 관광 마련
비엔날레·ACC 연계 연극형·전시 투어 운영
크리스마스 빛축제, 양림~ACC~동명동 확장
광주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양림동 일대를 연결하는 ‘근대역사문화 관광벨트’ 조성에 나선다. 근대 역사·문화 자원과 ACC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당일 방문 위주의 관광을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ACC 연계 양림권역 근대역사문화 거점벨트 조성 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추진된다. 대상지는 양림동·사직동 중심의 문화전당교류권으로, 지역의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엮어 새로운 관광 동선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42억 원이다.
올해는 △윌로우 스테이 △양림권역 마을투어 활성화 △광주 대표 축제 육성(크리스마스 빛축제) △양림산 순례길 정비 △글로벌 문화관광타운 조성 등 5개 사업이 중점 추진된다.
‘윌로우 스테이’는 양림동 일대 숙박시설 3~5곳을 선정해 내·외부 리모델링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체류 여행객을 겨냥한 관광 콘텐츠 개발도 병행한다. 사업비 3억 원은 전액 국비로, 광주관광공사에 위탁해 추진된다.
양림권역 마을투어 활성화 사업은 연극형 투어와 전시 연계 투어가 중심이다. 광주시는 양림동과 ACC(소년의 길 포함)를 무대로 배우와 관광객이 상호작용하는 연극형 투어를 봄(4~5월)과 가을(9~11월)에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2026년 9~11월에는 광주비엔날레 전시관과 ACC, 양림동 파빌리온을 연계한 전시 투어를 선보인다. 제16회 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공간을 양림권역 10곳, ACC권역 6곳으로 구성하고, 순환형 버스와 연계해 관광객 동선을 넓힌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4억 원(국비·시비 각 2억 원)이다.
광주 대표 축제 육성 사업의 핵심은 크리스마스 빛축제의 공간 확장이다. 오는 12월 1~31일 양림동~사직동~ACC~동명동을 잇는 구간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거리 퍼레이드·캐럴 공연·체험 프로그램·플리마켓 등을 운영한다. 남구·동구·ACC 등과 협업해 축제 추진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림산 순례길 정비사업은 선교사 사택과 묘역을 잇는 탐방로와 안내판을 재정비하는 내용으로,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장미와 수선화 등을 활용한 ‘기억의 정원’ 조성도 포함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양림·사직권역(근대역사문화), ACC권역(문화예술), 무등산권(생태웰니스), 남광주권(의료) 등 4대 권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관광타운’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오는 3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진행한다.
광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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