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1인당 연 소득 7000만원 넘었다…상위 1%는 무려

조희선 기자
수정 2026-02-16 09:58
입력 2026-02-16 09:58
연 수입 4년 만에 약 25% 증가…상위 1%는 13억
2024년 유튜버 신고 인원 3만명대…30·40대 활약
유튜버 같은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의 1인당 수입이 연 7000만원을 넘어섰다. 상위 1%는 평균 13억원에 달하는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0~2024년 귀속분 1인 미디어 창작자 수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유튜버는 3만 4806명이다. 이들의 총수입 금액은 2조 4714억원으로, 1인당 평균 7100만원 수준이다.
유튜버 신고 인원은 2020년 9449명에서 2021~2022년 1만명대, 2023년 2만명대에 이어 2024년 3만명대로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2020년 5651만원에서 4년 만에 25.6% 증가했다. 이와 관련해 2024년 말 비상계엄 사태로 정치 유튜버가 급증해 수익 경쟁이 과열되면서 적정 과세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2024년 종합소득금액 기준 상위 1%는 348명이었다. 이들은 총 4501억원을 벌어 한 사람당 평균 수입이 12억 9339만원이었다. 상위 1%의 평균 수입은 2020년 7억 8085만원에서 70%나 뛰었다.
반면 하위 50%는 1만 7404명이고 총수입은 4286억원으로, 1인당 평균 수입은 2463만원에 그쳐 소득 양극화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30~40대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30대 유튜버 1만 5668명의 총수입은 1조 2471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절반을 차지했다.
1인당 평균 수입은 40대가 8675만원으로 전 연령대 중 가장 높았다. 29세 이하 유튜버는 1만 2096명으로 한 사람당 5435만원을 벌었다.
박 의원은 “유튜브에서 발생한 수익을 은닉하거나 탈세로 이어지는 행위를 상시로 관리하고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며 “자극적인 유해 콘텐츠에 관해 선제적 차단과 관리 강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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