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 여론조사, 전남도 선관위에 직권 조사 요청서 접수

최종필 기자
수정 2026-02-15 15:11
입력 2026-02-15 15:11
7~8일 정인화 36.0%, 박성현 32.7%
9~10일 박성현 41.2%, 정인화 31.9%
최근 광양시장을 대상으로 공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전남도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직권조사 요청서가 접수됐다. 비슷한 시기에 조사된 광양시장 여론조사 결과가 큰 차이를 보여 혼란을 초래하고 있어 조사 결과 및 절차 등에 대해 직권으로 확인해 달라는 취지로 제출됐다.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광양시장 적합도 조사 결과 정인화 광양시장 36.0%,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32.7%를 기록했다. 광양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활용한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하지만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인터넷언론 케이저널이 의뢰하고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광양시장 적합도 조사 결과 박성현 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이 41.2%, 정인화 광양시장이 31.9%를 기록한 것으로 공표됐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도 박 전 사장이 48.2%, 정 시장이 35.3%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광양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가상번호 93%와 유선전화 RDD 7%를 활용한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지난 13일 전남도 선관위에 접수된 직권조사 요청서에는 △조사 수행 과정 △표본 완성 경로 △무선·유선 혼합 방식의 운영 △조사기관과 공표 매체 간 관계 등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선거여론조사 관련 규정에 따른 절차적 적정성을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도 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접수된 요청서를 바탕으로 관련 법령에 따라 검토 여부와 처리 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라며 “필요할 경우 조사기관이나 공표 매체를 상대로 자료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두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등록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무안 최종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