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2년생 양윤서, LPGA 메이저 출전권 땄다…WAAP 우승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권훈 기자
수정 2026-02-15 14:07
입력 2026-02-15 13:11
이미지 확대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양윤서. WAAP 조직위 제공.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양윤서. WAAP 조직위 제공.


한국 여자 골프 기대주 양윤서(인천여자방송통신고 2년)가 올해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3개 메이저대회 출전권을 땄다.

양윤서는 15일 뉴질랜드 어퍼헛의 로열 웰링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6 아시아·태평양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WAAP)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로 우승했다.

R&A와 아시아·태평양 골프 연맹(APGC)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 우승자는 AIG 여자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셰브론 챔피언십 등 LPGA투어 3개 메이저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2018년 시작된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것은 양윤서가 처음이다.

2023년부터 작년까지 김민솔, 이효송, 오수민(신성고 2년)이 차례로 준우승했다.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양윤서는 작년 전국체전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에 오르는 등 한국 주니어 여자 골프의 기대주 가운데 한명이다.

양윤서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정말 기쁘다. 해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한달 동안 태국에서 훈련했다. 국가대표 김형태 감독님과 민나온 코치님이 잘 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셨다. 자신있게 경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메이저 대회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좋은 코스에서 플레이한다는 게 좋다. 한 번도 경험을 해보지 못한 것을 해본다는 점이 기대된다. 메이저 문을 두드리다보면 챔피언이 될 것 같다. 멀지 않은 미래가 될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국가대표 오수민은 3타를 잃었지만 8언더파 280타로 2위에 올랐다. 오수민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는 양윤서, 오수민, 김규빈(학산여고1년) 등 대한골프협회 국가대표 3명이 똑같은 국가대표 공식 경기복을 입고 우승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권훈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양윤서가 우승하며 획득한 출전권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