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황대헌·신동민, 남자 1500m 준결승 진출… 임종언 넘어져 탈락

이정수 기자
수정 2026-02-15 05:46
입력 2026-02-15 04:49
남자 쇼트트랙 황대헌(27·강원도청)과 신동민(21·화성시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1000m 동메달리스트 임종언(19·고양시청)은 아쉽게 탈락했다.
황대헌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남자 1500m 준준결승 3조에서 2분23초283으로 6명 중 1위를 기록했다.
초반 중위권에 위치했던 황대헌은 9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선두로 치고 나왔다. 이후 문원준(헝가리) 등에 밀려 3위로 처졌으나 4바퀴를 남기고 인코스, 2바퀴를 남긴 시점에선 아웃코스를 공략해 선두로 올라서며 1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5조에서 함께 경기를 뛴 임종언과 신동민은 초반 2, 3위에 나란히 서며 레이스를 출발했다. 이들은 막바지까지 중반에서 달리다 2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속도를 냈다.
그러나 앞서 가던 펠릭스 루셀(캐나다)과 나이얼 트레이시(영국)가 좀처럼 자리를 내주지 않았고, 마지막 코너에서 우리 선수끼리 경합하던 중 임종언이 넘어졌다.
신동민은 2분17초365로 트레이시와 공동 2위를 기록해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임종언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한국 대표팀에서 활약하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4조 경기 도중 홀로 넘어져 탈락했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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