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코, 7000억 ‘장흥 태양광 발전사업’ 건설·운영권 확보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2-14 17:43
입력 2026-02-14 17:43
남부발전·쏠리스대덕 400MW급 공동 개발 협약 체결
EPC 5,500억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2028년 착공목표
도로안전시설 및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다스코가 총사업비 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에 핵심 사업자로 참여한다.
다스코는 최근 한국남부발전, 쏠리스대덕과 함께 ‘400MW 장흥 태양광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남 장흥군 대덕읍 가학리와 회진면 진목리 일원에 400MW(메가와트)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사업비는 약 7006억원으로, 국내 단일 태양광 사업 가운데서도 손꼽히는 대형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사업 추진을 위해 설립되는 특수목적법인(SPC) ‘쏠리스장흥’에는 쏠리스대덕이 65%, 한국남부발전이 20%, 다스코가 15%의 지분율로 참여한다.
특히 다스코는 단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핵심 수행 주체로서 발전소 건설(EPC)과 설비 운영 및 유지보수(O&M)에 대한 독점적 권한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전체 사업비 가운데 다스코가 수행할 EPC 공사비만 약 5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다스코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중장기 수주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기에 준공 이후 20년 이상 이어질 유지보수 수익까지 더해질 경우 장기적인 현금창출원 역할도 기대된다.
사업 일정은 인허가와 부지 매입 등 개발 절차를 거쳐 2028년 1월 착공, 2030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 공기업인 한국남부발전이 참여하면서 사업 안정성과 금융 신뢰도 역시 높아졌다는 평가다.
다스코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다스코가 단순 구조물 제조기업을 넘어 종합 신재생에너지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대규모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한 만큼 성공적인 사업 완수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스코는 도로안전시설물 분야에서 구축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토대로 최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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