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3만 3000원 강도짓한 고교생 경찰에 검거

최종필 기자
수정 2026-02-14 17:01
입력 2026-02-14 17:01
범행 3시간만에 모텔에서 붙잡혀
설 연휴 첫날 새벽 가정집에 침입해 3만 3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20분쯤 70대 노부부만 살고 있는 공화동의 한 주택에 침입해 여성을 흉기로 협박하고 금품을 강취한 A(16)군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
여수 지역 모 고교 1학년인 A군은 이날 잠기지 않은 출입문으로 들어가 물건을 뒤지던 중 서랍장에 있던 과도를 들고 잠에서 깬 70대 여성을 위협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여수경찰서는 112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파출소에 배치된 전 순찰차를 긴급 출동시키는 한편 도주로를 차단하고 강력팀, 여청수사팀, 초동대응팀을 현장으로 급파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통합관제센터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을 확인한 경찰은 택시를 타고 15㎞ 떨어진 학동 소재 모텔에 숨어 있던 A군을 범행 3시간 만에 검거했다.
경찰은 추가 범행 여부 등을 조사한 후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원석 여수경찰서장은 “지난 9일 설 명절 치안 대책으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하는 등 중요 범죄 발생 시 전 기능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며 “연휴 기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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