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주공항 고가도로서 중국인 30대 여성 추락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2-14 19:01
입력 2026-02-14 16:19
심폐소생술 뒤 병원 이송했으나 숨져
설 명절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제주공항 고가도로에서 30대 외국인 여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분쯤 공항 3층 출발장 고가도로 1번 게이트 인근에서 중국 국적 30대 여성 A(38)씨가 아래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접수 약 2분 뒤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해 약 10분가량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뒤 곧바로 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숨졌다.
공항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A씨는 갑자기 차도를 건넌 뒤 고가도로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중국 여권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경찰은 출국 절차 전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사고 지점은 약 7~8m 높이로, 당시 출혈이 많아 현장 접근이 일시 통제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때마침 이날 공항구급대가 설연휴를 맞아 공항에서 심폐소생술 훈련 등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다”며 “근무자가 AED(자동심장충격기) 지참해 즉시 출동했다”고 밝혔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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