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장동혁, 초딩보다 못하다… 사법 개혁 2월에 반드시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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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호 기자
김서호 기자
수정 2026-02-13 11:20
입력 2026-02-13 11:20

국힘, 전날 청와대 오찬·본회의 모두 보이콧
與 ‘사법 개혁안’ 단독 처리 항의 차원
조희대에겐 “희대의 뒷북, 희대의 땡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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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뉴스1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예정됐던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오찬을 보이콧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초딩(초등학생)보다 못하다”며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장 대표가 오찬을 불참한 계기가 된 민주당의 사법 개혁을 2월 임시국회 내에 반드시 완료하겠다고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예정됐던 영수회담은 정쟁을 떠나 국민의 삶과 직결된 사안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자는 취지였지만, 시작하기 불과 1시간 전에 장 대표의 일방적인 취소 통보가 있었다”며 “참으로 해괴한 일이고 무례하기 짝이 없는 일이었다. 그야말로 가볍기 그지없는 초딩보다 못한 유치한 결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이 오찬에 이어 본회의에도 단체로 참석하지 않은 것을 두고는 “당일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81건의 민생 법안을 내팽겨친 채 무책임 행태를 보였다”며 “정치적 도의도, 상식적 예의도 찾아볼 수 없는 무도한 처사다. 앞으로 국민의힘이 어떤 말로 협치를 운운해도 국민께서 그 말을 진정으로 믿을 수 있겠나”라고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범여권 주도로 ‘재판소원법’(헌법재판소법 개정안)과 ‘대법관 증원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이 처리되자 강력하게 항의하며 청와대 오찬과 본회의를 단체 보이콧했다.



정 대표는 논란이 되고 있는 사법 개혁안을 두고는 “사법 개혁은 이미 예고한 대로 2월 임시국회에서 차질 없이, 타협 없이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공언했다. 사법 개혁안에 반대 의사를 표한 조희대 대법원장에게도 “지금까지 1년도 넘게 사법개혁안을 놓고 각종 공청회와 토론회 등을 통해 다양한 방식의 공론화 과정을 충분히 거쳤는데 여태 뭐하다가 이제 와서 대법원의 의견을 모아 전달하겠다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며 “희대의 뒷북, 희대의 땡깡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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