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이 대통령 테러범에 극우 유튜버 고성국 영향 확인”

신진호 기자
수정 2026-02-12 13:48
입력 2026-02-12 13:48
박선원, 국회 정보위 현안보고 브리핑
‘테러’로 지정된 2024년 ‘이재명 피습 사건’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테러범에 대한 극우 유튜버의 영향을 확인했다고 국가정보원이 국회에 보고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전체회의가 끝난 뒤 언론 브리핑에서 “(군경 합동) ‘가덕도 테러 태스크포스(TF)’와 관련해 한 의원이 ‘테러범이 (보수 유튜버) 고성국과 사전 협의한 정황이 있다’고 질문했다”면서 “그에 대해 국정원은 ‘테러범이 고성국의 영향을 받은 것, 즉 극우 유튜버의 영향을 받은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고 답했다”라고 전했다.
또 “항간에서 일고 있는 고성국과 테러범 간의 통화 여부에 대해서도 ‘(통화가) 있었던 걸로 안다’고 했고 ‘테러범이 고성국TV를 실제 방문한 사실까지 일부 확인했다’고 했다”라고 부연했다.
국정원은 테러범의 입장문과 고성국씨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기관이 수사하고 국정원에서는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고 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국정원은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이 피습된 이후 피해자인 그를 조롱하고 자작극이라고 하거나 이 대통령에게 가해자처럼 프레임을 전환했다. 12시가 넘어서부터는 목숨이 경각에 달린 이 대통령에 대해 헬기를 탄 게 문제가 있냐 없냐라고 프레임을 전환한 과정에서 극우 유튜버가 대대적으로 참여했는데, 가해자에 대한 법적 처분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한 의원의 질문에 “채증하고 추적 중”이라고 답변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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