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성인용품 주문 3천명 리스트로 협박, 사실 아냐”

김현이 기자
수정 2026-02-12 13:38
입력 2026-02-12 13:38
쿠팡은 지난해 발생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의 용의자가 성인용품 구매자 3000명의 명단을 따로 분류해 금전 협박을 했다는 주장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쿠팡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공격자가 성인용품 주문 리스트를 별도로 만들어 금전 협박을 한 사실은 전혀 없다”면서 “최근 민관합동조사단 조사발표와 공격자 이메일에도 공격자가 금품을 목적으로 협박했다는 내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대정부질문에서 언급돼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쿠팡에 대해 “유출 용의자가 3300만여 명의 개인정보 가운데 성인용품을 주문한 국민 3000명을 선별해 별도 리스트를 만들었다”면서 “주소·성명·전화번호를 모두 알고 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외부에 공개해 쿠팡을 곤란하게 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의원은 “우리 국민의 엄청난 양의 개인정보가 범죄 집단에 의해 이용되고 있다”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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