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KAIST인상’에 이경진 물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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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26-02-12 11:33
입력 2026-02-12 11:33

개교 55주년 기념 교원 58명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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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교수
이경진 교수


올해의 ‘KAIST인상’에 이경진 물리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카이스트는 12일 개교 55주년인 올해 KAIST인상 수상자로 이 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2001년 제정된 KAIST인상은 탁월한 학술 및 연구 성과를 통해 KAIST의 발전과 위상을 높인 구성원에게 수여한다. 이 교수는 ‘양자 스핀펌핑’ 현상을 세계에서 처음 규명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존 스핀을 단순한 고전적 물리량으로 가정한 것과 달리 물질 속 스핀도 전자처럼 양자적 성질을 지닌다는 것을 입증했다. 30년간 유지돼 온 스핀 전달 이론의 핵심 전제를 새롭게 정립한 연구로, 차세대 초저전력 자성 메모리와 양자 정보 소자 개발의 이론적 토대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교수의 연구는 지난해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게재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교육·학술·국제협력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와 KAIST의 위상 제고에 크게 이바지한 58명의 교원에 대한 포상 식도 열렸다. 최원호 원자력·양자공학과 교수가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의 물리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의료·우주 분야 원천기술 확보와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 실적 및 진단 역량을 높인 공로로 ‘학술 대상’을 수상했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헌신하는 노력이 KAIST의 정신”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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