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햇빛소득마을’ 본격화…26개 마을 16.9㎿ 참여 의향

서미애 기자
수정 2026-02-12 10:14
입력 2026-02-12 10:14
2030년까지 전국 2500곳 목표…마을별 300㎾~1㎿ 탄력 적용
전남 나주시가 농촌형 에너지 자립 모델인 ‘햇빛소득마을’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전 수요조사에서 26개 마을이 참여 의향을 밝히며 총 16.9㎿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를 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나주시에 따르면 햇빛소득마을은 마을 공동체가 유휴부지와 농지, 저수지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소를 조성·운영하고, 발전 수익을 주민이 공유하는 사업이다. 농촌 지역의 에너지 자립 기반을 구축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추가 소득원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국 2500개소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번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지 적합성, 주민 동의율, 수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정부 공모 절차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 마을로 선정되면 신재생에너지 금융 지원을 통해 설비 투자비의 85% 이내에서 장기 저리 융자를 받을 수 있다. 계통 여건이 취약한 지역의 경우 에너지저장장치(ESS) 설치를 병행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된다.
설비 규모는 지역 여건을 반영해 마을별로 300㎾에서 1㎿까지 탄력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나주시는 주민 주도의 운영 구조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농촌형 에너지 수익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나주 서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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