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어디갔냐” 결정적 순간에 사라진 린샤오쥔…‘노메달’ 中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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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림 기자
수정 2026-02-12 07:02
입력 2026-0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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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쇼트트랙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4위를 기록한 후 베뉴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6.2.10 뉴스1
중국 쇼트트랙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4위를 기록한 후 베뉴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6.2.10 뉴스1


올림픽 혼성계주 2000m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중국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에 실패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는 에이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결승 멤버에서 제외한 코치진의 판단을 두고 비판이 쏟아졌다.

중국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결승에서 4위에 그쳤다. 개최국 이탈리아가 2분 39초대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캐나다와 벨기에가 은·동메달을 가져갔다.

2022 베이징 대회 당시 이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중국은 이번 대회에서는 메달권 진입조차 실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이후 현지에서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중국으로 귀화한 에이스 린샤오쥔을 결승에서 기용하지 않은 데 대해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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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 중국 귀화 선수 쇼트트랙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6.02.10 뉴시스
한국 출신 중국 귀화 선수 쇼트트랙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6.02.10 뉴시스


중국은 예선에서 궁리, 장추퉁, 쑨룽, 린샤오쥔으로 라인업을 꾸려 3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그러나 린샤오쥔은 준결승과 결승 멤버에서 모두 빠졌다. 준결승부터는 린샤오쥔 대신 헝가리 출신 귀화 선수 류 샤오앙이 투입됐다.

이에 대해 중국 시나스포츠는 “린샤오쥔 같은 에이스를 결정적인 순간에 숨겨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소후닷컴은 “결승에서 린샤오쥔이 쑨룽 대신 뛰었다면 무리한 추월 시도로 얼음에 걸리는 실수는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결승에서 중국의 마지막 주자 쑨룽은 코너 구간에서 균형을 잃으며 속도가 꺾였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캐나다와 벨기에가 연달아 안쪽을 파고들었다.

다만 최근 린샤오쥔을 둘러싼 리스크도 무시하기 어려웠다는 평가도 나온다.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에서 그가 연달아 반칙·실격 판정을 받으면서 국제 심판단의 경계가 커졌고, 중국 내부에서도 기용 방식을 놓고 이견이 있었다는 것이다.

한편 중국 대표팀은 이번 경기 결과에 대해 “실망스럽지만, 초반 라운드와 결승 대부분 구간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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