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업계 최초 ‘2조 클럽’…순이익 전년 比 80% 성장

이승연 기자
수정 2026-02-11 15:57
입력 2026-02-11 15:57
한국투자증권이 증권사 최초 ‘2조 클럽’에 가입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당기순이익 2조 135억원, 영업이익 2조 3427억원을 시현했다. 각각 지난해 대비 79.9%, 82.5% 늘었다.
11일 한국투자증권은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증권업 호황으로 브로커리지 수익이 늘었을 뿐 아니라 운용, 자산관리, 기업금융(IB)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국내외 주식 거래대금 증가와 서비스 확대 등으로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이 39.6% 증가했다. 개인 고객 금융상품 잔고도 85조원으로 전년 대비 17조원 늘었고, IB 부문도 14.9% 성장했다. 운용 부문은 전체의 41.7%를 차지하는 1조 2762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 전년 대비 76.3% 늘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된 만큼, IMA와 발행어음을 양대 축으로 모험자본 공급과 성장기업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 IMA 상품인 ‘한국투자 IMA S3’ 모집을 오는 12~14일 진행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번 실적은 숫자만 커진 것이 아니라, 이익을 만들어내는 구조와 실행력이 한 차원 진화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글로벌IB와 격차를 줄이기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경쟁력의 밀도를 높여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자본시장의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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