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루지 강국 독일, 8회 연속 금메달…정혜선은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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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수정 2026-02-11 15:37
입력 2026-02-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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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율리아 타우비츠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여자 1인승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코르티나 로이터 연합뉴스
독일의 율리아 타우비츠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여자 1인승 경기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며 기뻐하고 있다. 코르티나 로이터 연합뉴스


독일이 동계올림픽 루지 여자 1인승에서 우승하며 8회 연속 금메달 신화를 썼다. 율리아 타우비츠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루지 여자 1인승에서 3분 30초 625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2위인 엘리나 보타(오스트리아)와는 0.918초 차이를 벌렸다. 통상 1000분의 1초로 승부가 갈리는 루지 종목에서 매우 큰 격차다. 타우비츠는 2022년 베이징 대회 당시 1차 시기 1위를 기록했으나 2차 시기 실수로 메달권에서 멀어졌던 아픔을 딛고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경기 직후 “어린 시절부터 꿈꿔온 일이 마침내 현실이 돼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독일의 루지 여자 1인승 8회 연속 금메달은 현재 동계올림픽에서 진행 중인 특정 국가의 세부 종목 연속 우승 기록이다. 1998년 나가노 대회부터 8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독일은 동독과 서독 시절을 포함해 동계올림픽 루지에서 나온 금메달 52개 중 38개를 가져갔을 정도로 이 종목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또 봅슬레이에서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금메달 53개 중 22개를 차지한 봅슬레이 강국으로도 꼽힌다.

동계올림픽 연속 우승의 경우 러시아가 소련 시절을 포함해 피겨스케이팅 페어 종목에서 1964년 인스부르크 대회부터 2006년 토리노 대회까지 12회 연속 우승한 기록이 있다. 다만 12회 연속 우승에는 2002년 솔트레이크 대회에서 캐나다 조와 공동 금메달을 따낸 사례가 포함됐다. 2002년 대회에서 ‘금메달 독식’이 끝난 것으로 치더라도 1964년부터 1998년 나가노 대회까지 10회 연속 러시아 선수들이 이 종목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전날 2차 시기까지 1분 49초 587로 24위였던 정혜선은 3차 시기 이후에도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한 채 최종 24위로 도전을 마무리했다.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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