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길리 충돌 불운’ 한국 허무한 탈락…남녀 계주도 격전지, 네덜란드·이탈리아 초강세

서진솔 기자
수정 2026-02-11 14:05
입력 2026-02-11 14:05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최다 우승팀 한국이 혼성 2000m 계주에서 불운한 충돌로 허무하게 탈락하면서 남녀 계주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 최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이 초강세를 보여 유럽팀과의 경쟁을 이겨내야 금빛 질주를 완성할 수 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오는 13일(한국시간)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인전 일정에 재돌입한다. 이날 여자 500m, 남자 1000m의 메달 결정전이 열린다. 한국의 주 종목인 개인전 남녀 1500m는 각각 15일과 21일 펼쳐진다.
10일 혼성계주 준결선에서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와 부딪혀 넘어진 김길리(성남시청)는 남은 일정을 소화하는 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3000m 계주는 19일, 남자 5000m 계주는 21일 진행되는데 유럽의 강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해 11월 올림픽 전 마지막 모의고사였던 2025~26 국제빙상연맹(ISU) 월드투어 4차 대회를 보면 여자 3000m 계주에서 네덜란드가 1위, 이탈리아가 2위를 차지했다. 남자 5000m 계주도 네덜란드가 제패했고 중국, 이탈리아가 뒤를 이었다. 대회가 네덜란드 도르드레흐트에서 열려 환경에 익숙한 유럽팀들이 선전한 것이다.
한국은 월드투어 3차 대회에선 남자 계주 1위를 차지했다. 임종언(고양시청)을 중심으로 신동민(고려대), 이준서(경기도청), 이정민(성남시청)이 합을 맞춰 2위 중국, 3위 이탈리아, 4위 네덜란드를 따돌렸다. 하지만 여자부는 준결승에서 실격 처리됐다. 당시에도 네덜란드가 여자 계주 정상에 올랐기 때문에 한국 여자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네덜란드와 치열하게 경합할 가능성이 크다.
서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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