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언론 “구준엽과 유산 다툼”…고 서희원 모친 “그는 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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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수정 2026-02-11 10:45
입력 2026-02-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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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대만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 열린 고(故) 서희원 조각상 제막식에 참석한 구준엽. 구준엽 인스타그램 캡처
2일 대만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 열린 고(故) 서희원 조각상 제막식에 참석한 구준엽. 구준엽 인스타그램 캡처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 배우 고 서희원의 유산을 두고 유족 측과 분쟁 중이라는 대만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유족 측은 “악의적 루머”라며 반발했다.

지난 10일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일부 현지 매체는 구준엽이 서희원의 유산을 두고 장모와 법적 다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서희원의 모친은 즉각 입장을 내고 “나는 이제 구준엽을 아들이라고 부른다”며 루머를 부인했다. 이어 “구준엽은 내 딸을 깊이 사랑했고 나를 존경한다. 나 역시 그를 사랑한다”며 “돈과 인력을 낭비하는 소송은 스트레스만 줄 뿐”이라고 강조했다.

서희원의 여동생인 방송인 서희제 역시 소속사를 통해 “이런 루머를 퍼뜨리는 사람들은 정말 불순하고 악의적”이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그는 “형부는 언니에게 순수한 사랑을 베풀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게 해줬다. 항상 감사하다”며 “형부는 우리 가족이다. 우리는 그를 절대 해치지 않고 지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서희원의 유산은 최소 10억 대만달러(약 460억원)에 달한다. 서희원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불리는 ‘유성화원’ 주인공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서희원의 유산은 현지 법률에 따라 미성년 자녀 2명과 구준엽이 각각 3분의 1씩 공동 상속받게 된다.

구준엽은 지난해 2월 서희원의 사망 직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며 “아이들의 권한은 나쁜 사람들이 손대지 못하도록 변호사를 통해 자녀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보호해 주도록 법적인 조처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문경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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