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에너지 전환 협의 가속하는 정부…스웨덴 이어 이탈리아와도 ‘맞손’

김중래 기자
수정 2026-02-11 10:35
입력 2026-02-11 10:35
정부, 이탈리아와 에너지 협력 차관급 면담
지난달엔 스웨덴과도 양해각서 체결
정부가 유럽 국가와의 에너지 분야 협력에 힘을 쏟고 있다. 과거 유럽이 재생에너지를 늘린 과정과 최근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고 신규 원전을 검토하는 흐름 속에서 한국 맞춤형 에너지 믹스 방안과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1일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이 마리아 트라포디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차관과 면담을 갖는다고 밝혔다. 면담은 지난달 19일 열린 양국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로, 에너지 전환과 순환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후부는 정상회담에서 확인한 양국 간 협력의 공감대가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 분야 실질적 정책 협력 및 사업 연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또 1986년 탈원전을 선언했던 이탈리아가 최근 원전 도입을 검토하게 된 배경 등의 정보를 공유한다.
정부는 유럽 국가와의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스웨덴 기후기업부와 만나 ‘청정에너지 전환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국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망·공급 안정성 강화, 전력시스템 유연성 확보는 물론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민간 원자력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호현 2차관은 “이번 면담은 양국의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협력 방향을 실제 정책과 산업으로 연결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국이 가진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민관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중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정부가 유럽 국가와 에너지 협력을 강화하는 목적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