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차명후원’ 의혹… 경찰, 민주당 보좌관 참고인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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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혁 기자
유승혁 기자
수정 2026-02-10 21:24
입력 2026-02-10 21:24

‘차명 후원’ 인지·보고 여부 조사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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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공천 헌금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지난달 29일 서울 마포구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스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전후로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에게 공천을 대가로 ‘차명 후원’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해당 의원실 보좌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차명 후원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현역 민주당 A 의원의 보좌관 B씨에게 참고인 조사를 통보했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이 2023년 7월 B씨와 나눈 통화 녹음 파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음에는 김 전 시의원이 “빈손으로 가기는 그렇다”, “다른 사람 이름으로 후원하고 가겠다”는 취지로 말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이 통화 이후 최측근을 통해 A 의원에게 고액을 입금한 정황도 확인했다.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B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차명 후원을 알았는지와 A 의원에 대한 보고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유승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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