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쇼트트랙 ‘전원 생존’…임종언·황대헌·신동민 준준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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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수정 2026-02-10 20:04
입력 2026-02-10 19:58

남자 1000m에서 모두 예선 통과
여자까지 전원 생존…쾌조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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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언이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6.2.10 밀라노 뉴시스
임종언이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경기에서 역주하고 있다. 2026.2.10 밀라노 뉴시스


금메달에 도전하는 임종언(고양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신동민(고려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1000m 금메달을 향한 1차 관문을 넘었다.

임종언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 2조에서 1분25초558을 기록하며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루카 스페켄하우세르(이탈리아)가 1분25초422로 1위를 차지하면서 임종언은 각 조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준준결선행 티켓을 따냈다.

출발 이후 곧바로 선두로 나선 임종언은 뒤이어 달리는 선수들의 견제에도 줄곧 앞서 나갔다. 잠시 3위로 밀렸으나 인코스가 빈틈을 놓치지 않고 선두로 나선 후 레이스를 주도했다. 마지막 반 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허용해 2위로 들어왔다.

임종언은 지난해 4월 2025~2026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선배들을 모두 제치고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대표팀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2025~26시즌 월드투어 남자 1000m 세계랭킹 2위인 임종언은 올림픽 데뷔전인 1000m 예선을 가볍게 통과하며 생애 첫 올림픽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황대헌(강원도청)도 예선 6조에서 1분24초1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2위에 올랐다. 초반 선두 자리를 이끌면서 좋은 레이스를 펼쳤지만 펠릭스에게 추월을 허용한 후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였다. 다행히 툰과의 2위 싸움에서 승리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예선 5조에 출전한 신동민도 ‘세계 최강’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에 이어 2위로 예선을 통과했다. 신동민은 결승선을 6바퀴 남기고 직선주로에서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로 달리던 한국 출신 귀화 선수 문원준(헝가리)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4바퀴를 남기고 직선 주로에서 단지누에게 1위를 내줬고, 문원준에게도 역전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바퀴에서 인코스를 노려 문원준을 제치면서 1분24초870의 2위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남자 1500m 금메달을 땄던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예선 7조에서 3위를 기록했으나 러시아 출신 이반 포사시코프(개인중립선수)의 페널티로 어드밴스를 받아 준준결선 티켓을 획득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매달 레이스는 19일에 열린다.

이에 앞서 열린 여자 500m에서 최민정·김길리·이소연도 가뿐하게 1차 관문을 통과했다. 한국은 이로써 쇼트트랙 첫날 개인 종목에서 전원 생존하는 쾌조의 출발을 했다.

류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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