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학생 입국·취업·정주까지 지원…통합지원 허브 개소

정철욱 기자
수정 2026-02-10 13:59
입력 2026-02-10 13:59
부산시는 10일 연제구 국민연금공단 부산 사옥 2층에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총괄하는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를 개소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통합지원 허브를 통해 대학별로 진행했던 유학생 지원 사업을 한곳으로 모으고 시와 지역 대학,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유학생을 통합 지원한다.
통합지원 허브는 지난해 출범한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이 협력해 맞춤형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만들었다. 지난해 대학 간 협의를 통해 신라대와 동의과학대를 허브 운영 주관대학으로 선정했다.
통합지원 허브는 유학생 지원을 위한 원스톱 상담 구역과 커뮤니티 공간, 교육장 등을 갖췄다. 영어·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우즈벡어 포함) 등 유학생 출신국 언어를 구사하는 전문 상담사 4명이 상시 근무하면서 취업·비자·금융 등 유학생의 일상에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앞으로는 대학 연합 해외 공동 유치 박람회 개최, 토픽(TOPIK) 정규 강좌 운영, 한글 학습 멘토링, 지역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 외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운영, 초광역 채용박람회 개최, 유학생 정주 지원 실태 조사 및 정책 연구 등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분야별 11개 기관이 실질적인 통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경영자총협회(취업), 부산은행(금융), 부산출입국외국인청(사회통합), 동의의료원·동의대학교(의료) 등 관계 기관이 입국부터 취업, 정주까지 전 주기 지원을 약속했다. 주요 지원 사항은 외국 여권을 활용한 계좌 개설 및 유학생 금융상담, 의료비 할인과 다국어 의료 상담 및 교육, 인턴십 수요와 취업처 발굴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통합지원 허브는 유학생 2만명 시대를 넘어 3만명 시대를 여는 핵심이 될 것”이라며 “세계 인재들이 부산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도록 협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부산 외국인 유학생 통합지원 허브는 어디에 설치되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