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도 버려…순찰차 들이받고 줄행랑 친 중국인, 하루 만에 ‘덜미’

김성은 기자
수정 2026-02-10 19:38
입력 2026-02-10 11:13
일본 도쿄에서 람보르기니를 몰던 중국인 남성이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가 하루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사고로 경찰관 2명이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고, 뒤따르던 차량들까지 연쇄 추돌하면서 총 7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로 번졌다.
9일 요미우리신문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경시청 쓰키시마 경찰서는 이날 중국 국적의 자영업자 남성(41)을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전날인 8일 오전 5시 10분쯤 도쿄 주오구 쓰키지 대교에서 람보르기니를 몰다가 사고 처리를 위해 정차해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았다. 순찰차에 타고 있던 50대와 40대 경찰관은 목뼈와 가슴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남성은 사고 직후 차에서 내린 뒤 그대로 도망쳤다.
그 역시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 조사에서 남성은 “병원에 가려고 현장을 떠났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는 연쇄 추돌로 이어졌다. 람보르기니 뒤를 따르던 차량들도 잇따라 충돌하면서 총 8대가 엮인 대형 사고로 번졌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당시 도로에 쌓인 눈이 사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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