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스타 남친 앞 금메달…눈물에 번진 마스카라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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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26-02-10 07:25
입력 2026-02-10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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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 뉴시스
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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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에 번진 마스카라
눈물에 번진 마스카라 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환호하고 있다.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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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경기 보며 눈물
여자친구 경기 보며 눈물 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금메달을 확정하자, 연인인 제이크 폴(미국)이 관중석에서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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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금메달을 확정하자, 연인인 제이크 폴(미국)이 관중석에서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AP뉴시스
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금메달을 확정하자, 연인인 제이크 폴(미국)이 관중석에서 눈물을 글썽이고 있다. AP뉴시스


화려한 입국과 ‘셀럽 논란’의 중심에 섰던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27)이 결국 트랙 위 기록으로 모든 시선을 정리했다.

레이르담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올림픽 신기록이다. 네덜란드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안겼다.

레이르담은 마지막 15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해 초반 200m를 17초68에 주파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그러나 후반부에서 폭발적인 스퍼트를 펼치며 일본의 다카기 미호가 보유하던 기존 올림픽 기록(1분13초19)을 0.88초 앞당겼다. 함께 출전한 펨케 콕(네덜란드)은 1분12초59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금메달은 레이르담 개인에게도 의미가 크다. 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에 그친 뒤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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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르담 인스타그램
레르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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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르담 인스타그램
레르담 인스타그램


레이르담은 대회 전부터 경기 외적인 이슈로 더 큰 주목을 받았다. 약혼자인 유튜버 출신 프로 복서 제이크 폴이 제공한 전용기를 타고 밀라노에 도착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폴은 최근 한 경기로 2000억원대 수익을 올린 인물이다.

또한 레이르담은 개회식에 불참한 장면을 SNS에 공개하면서 자국 내 비판도 이어졌다. 네덜란드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최소화한 행보 역시 구설로 이어졌다.

하지만 레이르담은 경기 결과로 논란에 답했다. 이날 경기장 관중석에는 제이크 폴이 직접 모습을 드러내 응원에 나섰고, 중계 화면에도 여러 차례 포착됐다. 레이르담은 화려한 주변 이슈를 뒤로하고 올림픽 챔피언으로 시상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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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질주하고 있다. AP 뉴시스
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질주하고 있다.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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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 뉴시스
2026년 2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금메달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AP 뉴시스


인플루언서 이미지와 SNS 활동으로 실력보다 외적인 요소가 부각돼 왔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이날만큼은 기록과 순위가 모든 평가의 기준이 됐다. 전용기 논란과 개회식 불참을 둘러싼 비판은 올림픽 신기록이라는 결과 앞에서 자연스럽게 잦아들었다. 밀라노에서 쏠렸던 시선은 결국 금메달로 귀결됐다.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 여자 500m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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