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이나현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메달획득은 다음에…역대 최고 순위 이나현 “톱10 성적나왔고 1000m더 발전시킬수 있겠다 생각”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2-10 03:30
입력 2026-02-10 03:10
(밀라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경기에서 이나현이 질주하고 있다. 2026.2.10
ham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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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김민선과 이나현이 주종목 500m에 앞서 출전한 1000m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김민선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6초24로 18위에 올랐다. 이나현도 1분15초 76으로 9위에 자리했다.
11조로 출전한 김민선은 초반 200m를 17초83으로 구간 전체 1위를 기록하며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후 페이스가 처졌다. 600m까지 45초33으로 3위로 처진 김민선은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졌다. 2022 베이징 대회 1000m에서 16위에 올랐던 김민선으로서는 주종목 출전에 앞서 예열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선은 “다가오는 500m 경기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도록 1000m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계획 중의 하나였는데 어느 정도 확인했다”면서 “전체적으로 좀 아쉽긴 하지만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이어 “오늘 처럼 긍정적인 부분을 확인한다면 500m 경기에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12조에 출전한 이나현도 200m 구간에서 17초90으로 좋은 기록을 냈지만 이후 더 속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나현은 1992 알베르빌 대회에서 유선희의 11위를 넘어 역대 이 종목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34년 만에 다시 썼다. 김민선과 이나현 모두 메달 획득과는 거리가 있었지만 다음을 기약할 수 있었다.
이날 김민선은 1분16초24로 최종 18위를 기록했다. 2026.2.10/뉴스1
이나현은 “톱10 안에 드는 성적이 나왔고 1000m를 더 발전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팬들의 응원으로 힘이 많이 났다”고 말했다.
금메달은 마지막 조로 나선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이 1분12초31의 괴력을 선보이며 올림픽 신기록으로 차지했으며 펨커 콕(네덜란드)이 은메달, 일본의 다카기 미호가 동메달을 따냈다.
이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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