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부동산 정책만큼은 실패했다”…‘아픈 손가락’ 인정
이보희 기자
수정 2026-02-09 19:10
입력 2026-02-09 19:10
‘가장 아픈 손가락’ 과거 발언 언급에 “실패 인정”
문재인 전 대통령이 “우리가 부동산 정책만큼은 실패했다”고 인정했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에 올라온 ‘평산책방TV 시즌2’ 예고 영상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화는 문 전 대통령과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평산책방에서 경제 관련 서적을 소개하면서 나왔다.
탁 전 비서관이 “재임 중에 펀드 하나 구매하셨죠?”라고 묻자 문 전 대통령은 “아직도 갖고 있다”고 답했다. 탁 전 비서관이 “꽤 많이 올랐겠다”고 하자 문 전 대통령은 “아마도”라며 웃었다.
문 전 대통령은 2021년 1월 ‘한국판 뉴딜’ 정책 독려를 위해 ‘뉴딜펀드’ 5종에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을 투자했다. 2019년 8월엔 ‘필승코리아 펀드’에 5000만원을 넣은 바 있다.
이어 탁 전 비서관이 “부동산이 나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다”라는 문 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자, 문 전 대통령은 “일단 실패했다고 인정해야죠. 우리가 부동산 정책 만큼은 실패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 전 대통령은 현재 경남 양산 자택 인근 서점 평산책방을 운영하며 ‘책방지기’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튜브 채널 ‘평산책방’을 개설하며 유튜버로 데뷔한 문 전 대통령은 책을 추천하고 책 관련 대화를 나누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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