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멘토링부터 노인 기능향상까지… 제주형 사회서비스 14종 본격 가동

강동삼 기자
수정 2026-02-09 13:53
입력 2026-02-09 13:49
올해 100억 투입… “도민 체감 복지 강화”
제주도가 아동·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단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제주형 복지 모델’로 성과를 낼지 관심이 모인다.
제주도는 올해 100억 4800만원을 투입해 아동·청소년 음악 멘토링 등 지역 맞춤형 사회서비스 14종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14종 현황을 보면 만 0~6세 발달문제 우려 영유아지원, 출산·영유아용품렌탈, 음악재활힐링지원, 5060 인생예찬! 장년층 음악정서 지원, 건강나눔 안마 등이 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중앙정부가 일괄 제공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여건과 주민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직접 설계·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에게 바우처(이용권)를 지급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기관을 선택해 서비스를 받는 구조로 선택권과 자율성을 높였다.
생애주기별로 보면 영유아·아동·청소년 대상이 6개로 가장 많고, 성인 3개, 노인 2개가 뒤를 잇는다. 가족, 장애인, 청년 대상 서비스도 각각 1개씩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1만 1219명의 도민이 해당 사업을 이용했다.
특히 제주처럼 인구 고령화와 청년 인구 유출, 돌봄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맞춤형 사회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동·청소년 분야에서는 교육·정서 지원, 노인 분야에서는 기능 유지와 돌봄 예방 중심 서비스가 중요 과제로 꼽힌다.
서비스별 소득 기준, 연령, 본인 부담 비용, 신청 기간 등은 제주시·서귀포시 누리집과 제주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은 사회서비스 이용권 신청서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혜란 도 복지가족국장은 “제주 지역 특성과 도민 수요를 반영한 사회서비스를 지속 발굴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품질 개선을 통해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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