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서 훈련 중이던 군 헬기 추락…탑승자 2명 전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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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예림 기자
수정 2026-02-09 15:54
입력 2026-02-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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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관계자들이 9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 신하교 인근에 추락한 군 헬기 잔해 근처에서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육군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두명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2026.2.9 이지훈 기자
군 관계자들이 9일 경기 가평군 조종면 신하교 인근에 추락한 군 헬기 잔해 근처에서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께 육군 헬기가 추락해 조종사 두명이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 2026.2.9 이지훈 기자


경기 가평군에서 군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

9일 육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가평군 일대에서 비상절차훈련 중이던 15항공단 예하 대대 소속 육군 헬기(AH-1S·코브라)가 원인 미상의 사유로 추락했다.

비상절차훈련은 엔진을 끄지 않고 비정상 상태와 유사한 상황에서 비상착륙하는 비행훈련이다. 해당 헬기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이륙했으며 11시 4분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기에 탑승했던 준위 2명은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민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전원 사망했다.

해당 사고로 폭발이나 화재 등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육군은 사고 이후 동일 기종 헬기에 대한 운항을 중지했으며, 육군본부 참모차장대리(군수참모부장)를 주관으로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사고와 관련해 현지에서 보고받고, 신속하고 철저한 수습 및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을 육군에 지시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관계 당국은 이상 교신이나 기체 이상 등 여러 사고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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