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수명한 지자체들, 캠핑장 확충·재개장으로 체류형 관광 경쟁
김상화 기자
수정 2026-02-09 10:36
입력 2026-02-09 10:36
산자수명(山紫水明)을 자랑하는 지방자치단체들이 캠핑족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캠핑 인프라를 새롭게 구축하고 각종 행사 준비를 통해서다.
경북 구미시는 최근 ‘구미 낙동강 제2캠핑장’ 조성 사업을 마무리하고 정식 개장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강바람을 맞으며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있는 체류형 캠핑 공간을 마련하기 추진됐다. 총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낙동강 체육공원 일원에 오토캠핑 사이트 50면(10×10m)을 새롭게 조성한 것. 샤워실을 비롯해 화장실, 세척실 등 최신 편의시설도 갖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캠핑과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기존 구미 낙동강 캠핑장은 카라반 15면, 오토캠핑 75면 등 총 196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1일 기준 비수기 3만원, 성수기 4만원이다.
충남 예산군은 예당호의 낭만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국민여가캠핑장 3월 이용분에 대한 사전예약을 접수 중에 있다. 예당관광지 국민여가캠핑장 누리집을 통해서다. 캠핑장은 26면의 오토 캠핑장 시설과 취사장 및 공동개수대,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 및 전기 시설을 갖췄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달 23일 ‘신암저수지 숲속야영장’을 개장했다. 이 야영장은 야영 데크 13면(각 30㎡)과 오토캠핑장 2면(각 72㎡) 등 모두 15면의 야영 시설을 갖췄다. 이용 요금은 야영 데크의 경우 주중 3만원, 주말 4만원이다. 양주시민과 장애인 등은 30∼50%의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종시설관리공단도 같은 달 28일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을 재개장했다. 이 캠핑장은 부지 4505㎡에 총 22면(오토캠핑존 14면, 이지캠핑존 8면)의 야영 시설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숲 체험 프로그램, 숲속 문화의 밤, 웰니스 캠프 등 가족단위 이용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 무안군도 일로읍 회산백련지 내에 조성된 오토캠핑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재개장했다. 방갈로를 새로 설치하고, 기존 카라반은 도색 등 재정비했다. 1만 2054㎡ 규모의 오토캠핑장은 방갈로 4~6인용 9동과 카라반 4~6인용 7동을 비롯해 데크사이트 10면, 일반사이트 13면으로 구성됐다.
구미 김상화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Q.
기사를 다 읽으셨나요? AI 퀴즈로 핵심 점검!
구미시가 최근 조성한 제2캠핑장 사업에 투입된 총사업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