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LIV 골프 데뷔전에서 공동9위…24세 신예 스마일리, 깜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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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훈 기자
수정 2026-02-08 08:17
입력 2026-02-08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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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데뷔전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안병훈.
LIV 골프 데뷔전에서 공동 9위에 오른 안병훈.


안병훈이 LIV 골프 데뷔전에서 톱10에 올랐다.

안병훈은 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리야드(총상금 3천만달러)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안병훈은 브랜던 그레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 루커스 허버트(호주)와 함께 공동 9위에 올랐다.

LIV 골프 시즌 개막전인 이번 대회는 안병훈의 LIV 골프 데뷔전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뛰던 안병훈은 지난달 전격적으로 LIV 골프 이적을 알렸고 신설된 코리안 골프클럽(GC) 캡틴 겸 선수로 LIV 골프에 뛰어 들었다.

안병훈은 2022년 출범한 LIV 골프에서 처음 ‘톱10’에 진입한 한국 국적 선수가 됐다.

작년까지 장유빈, 송영한, 김민규 등 3명의 한국 선수가 LIV 골프 대회에 출전했지만 아무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장유빈이 지난해 7월 영국 대회에서 공동 21위에 오른 게 한국인 최고 성적이었다.

송영한이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30위, 김민규와 대니 리(뉴질랜드)는 8언더파 280타로 공동 41위에 올랐다.

안병훈과 송영한, 김민규, 대니 리(뉴질랜드)로 구성된 코리안 GC는 단체전에서 44언더파를 합작해 13개 팀 중 공동 8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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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 데뷔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효하는 스마일리.
LIV 골프 데뷔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효하는 스마일리.


안병훈처럼 데뷔전이었던 2002년생 신예 엘비스 스마일리(호주)가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까지 DP 월드투어에서 뛰다가 올해부터 LIV 골프로 옮긴 스마일리는 4라운드 합게 24언더파 264타를 때려 욘 람(스페인)을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람은 9언더파를 몰아쳤지만 8타를 줄인 스마일리를 따라 잡지는 못했다.

스마일리는 우승 상금 400만달러와 소속팀 리퍼 골프클럽의 단체전 우승 상금 300만달러의 25%인 75만달러 등 딱 한번 경기로 475만 달러(약 69억6112만원)을 손에 넣었다.

나중에 배분하는 단체전 우승 보너스 수입은 별도다.

LIV 골프는 12일부터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시즌 두번째 대회를 연다.

권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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