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 이정후 등 WBC 대표팀 30명 발탁…키움·롯데 ‘0’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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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수정 2026-02-06 11:24
입력 2026-02-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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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오른쪽)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류지현(오른쪽) 한국 야구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이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WBC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이들을 포함한 30명의 선수가 다음 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KBO는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류지현 대표팀 감독과 조계현 KBO 전력강화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수 15명, 야수 15명으로 구성한 2026 WBC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한화 이글스에서 5명이 뽑혔다.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 소속 선수는 선발되지 않았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하는 선수들과 ‘한국계 빅리거’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계 선수로는 야수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셰이 위트컴(휴스턴 애스트로스)과 투수 데인 더닝(시애틀 매리너스),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명이 WBC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뛰게 됐다.

투수는 좌완 류현진(한화 이글스)을 비롯해 4명, 오른손 투수는 더닝과 오브라이언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는 이정후와 김혜성,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한국계 선수 4명 등 총 7명이다.

조 위원장은 이번 명단에 관해 “선수들의 나이나 소속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대만이나 일본 등 주요 팀에 맞춰서 포지션별로, 가장 경쟁력 있는 선수로 구성했다. WBC 2차 라운드에서도 상대할 수 있는 인원들”이라고 설명했다.

팀 주장은 이정후가 맡는다. 류 감독은 “이정후는 현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장 앞에 있는 선수다. 한국계이면서 해외파인 것도 장점이다. 지난해 9월 주장의 역할에 관해 교감했고, 주장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30명은 여러 변수를 고려한 최상의, 최적의 결과다. 좋은 결과 만들기 위해 최선 다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이달 중순 소집돼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한다.

WBC 조별리그 C조에 편성된 한국은 다음 달 5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조별리그 경기를 시작한다. 한국은 일본, 대만, 호주, 체코와 함께 경쟁한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 토너먼트에 나갈 수 있다. 다음은 국가대표 선수단 명단.

▲투수=데인 더닝(시애틀), 곽빈(두산 베어스), 조병현, 노경은(이상 SSG 랜더스), 박영현, 고영표, 소형준(이상 kt wiz), 원태인(삼성 라이온즈), 류현진, 정우주(이상 한화 이글스), 송승기, 손주영(이상 LG 트윈스), 고우석(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리그), 라일리 오브라이언(세인트루이스), 김영규(NC 다이노스)

▲야수=김혜성(다저스), 김도영(KIA 타이거즈), 김주원(NC), 문보경, 신민재, 박해민, 박동원(이상 LG), 노시환, 문현빈(이상 한화), 셰이 위트컴(휴스턴), 안현민(kt), 저마이 존스(디트로이트), 구자욱(삼성),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최재훈(한화)

김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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