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개월만에 ‘최고치’… 다주택자 중과세 긍정평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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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수정 2026-02-05 16:06
입력 2026-02-05 16:05

20대 제외 모든 연령대, 국정운영 과반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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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2.5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6.2.5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방침에 긍정적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이 부동산 투기에 강경 메시지를 내는 가운데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중과 유예를 연장하지 않고 종료하는 방안에 대해 ‘잘한 조치’라는 평가는 61%였다. ‘잘못한 조치’라는 답은 27%, ‘모름·무응답’은 12%에 그쳤다. 나이와 거주 지역과 무관하게 긍정 평가가 절반을 넘겼다.

다주택자도 절반 이상이 유예 종료에 긍정적인 점이 눈길을 끌었다. 주택 소유 현황별로 보면 무주택자와 1주택자에서는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각각 62%와 63%였고, 2주택 이상 보유자에게서도 ‘잘한 조치’라는 응답이 53%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긍정 평가가 81%였던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56%였다.

같은 기간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크게 올랐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자는 직전 조사인 2주 전보다 4%포인트 오른 63%였다. 국정운영 긍정 평가 비율은 지난해 8월 1주차 조사(65%)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 반면 부정 평가는 30%로, 1%포인트 떨어졌다.

이 대통령은 투자 목적으로 이른바 ‘똘똘한 한 채’를 선택하는 흐름을 끊어내기 위해 정책 수단을 동원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가 다가오며 고가 1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기사를 공유하며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기요?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주거용이 아니면 그것도 안 하는 것이 이익일 것”이라고 밝혔다.

NBS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동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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