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APEC 잰걸음…경북 경주서 마이스 산업 활성화 본격 추진

김형엽 기자
수정 2026-02-05 15:26
입력 2026-02-05 15:26
경북도와 경주시가 마이스(MICE) 산업 활성화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효과를 이어간다.
경주시는 5일 APEC 개최를 위해 보문관광단지 내 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된 국제미디어센터를 일반건축물로 전환해 회의·전시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제미디어센터는 APEC 기간 전 세계에서 방문한 언론인들을 위해 지어진 건물로, 지상 2층 규모에 건축면적 3401.19㎡, 연면적 6503.92㎡의 가설건축물로 조성됐다. 시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 68억원을 투입해 일반건물축물로 전환, 마이스 산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일반건축물 전환과 함께 화백컨벤션센터와 국제미디어센터를 연결하는 통로를 설치하고, 국제미디어센터 2층에 회의장 활용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기획설계 용역을 시행한 뒤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쳤고, 이달 중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오는 4월 일반건축물 전환을 위한 관계 부서 협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포스트 APEC 사업으로 외국 기업회의 및 포상관광 유치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해 고부가가치 관광객 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북 외국 기업회의·포상관광 유치 인센티브’ 제도는 체류 기간이 길고 소비 수준이 높은 기업회의·포상관광 수요의 특성을 반영해 설계됐다. 해당 관광 단체를 경북으로 유치한 국내 업체와 행사 개최 기업을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공사는 제도 홍보와 원활한 운영 및 현장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10일 서울에서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 제도 전반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실제 유치 현장에서의 애로사항 및 개선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통해 현장 중심의 제도 보완과 실효성있는 정책 운영을 준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APEC 이후에도 국제회의와 전시를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마이스 산업 경쟁력을 높여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경주 김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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