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한길과 ‘부정선거’ 토론 예고…“1대 40도 괜찮아”

곽진웅 기자
수정 2026-02-05 10:58
입력 2026-02-05 10:58
이준석, 부정선거 토론 제안에
전한길 ‘4대 4 토론’ 역제안
“전한길, 40명 데려와도 괜찮아”
‘일장기 투표지’ 등엔 “논파된 얘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해 “(보수 유튜버) 전한길(본명 전유관)씨와 조속한 시일 내 공개 토론회를 하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씨가 전날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부정선거 관련 ‘4대 4 생중계 토론’을 제안한 데 대해 “부정선거론자들의 추태를 한 번에 종식시키는 자리를 만들겠다”며 “전씨가 4명이 아니라 40명을 데려와도 괜찮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에서 “저 혼자서 전부 상대하겠다”며 100대 1 토론의 제의했다. 그러면서 “노이즈 마케팅하려는 분들을 거르기 위해 최소한의 참가비는 1인당 100만원”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부정선거론자들이 음모론을 통해 얻고자 하는 바는 명확하다”며 “국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취하고, 그것을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이어 나가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있어서 보수 진영 전반은 비겁했고 때로는 거기에 편승하려는 움직임마저 보였다”며 “진보 진영은 보수 진영이 거짓 담론에 허덕이는 것을 즐기는 듯 방관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2020년 4월 국회의원 선거가 있은 지 6년이 다 돼 간다”며 “그사이 제기된 선거 무효·당선 무효 소송 126건은 단 한 건 예외 없이 기각됐다”고 했다. 부정선거론자들이 제기한 ‘일장기 투표지’, ‘배춧잎 투표지’ 등 의혹에 대해서는 “전부 법정에서 논파되고, 과학적으로 부정되고, 사법적으로 종결된 이야기”라고 했다.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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