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에이스경암의 안성호 이사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2억 1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성남시에 기탁했다.
에이스경암은 5일 성남시청에서 ‘백미 기탁식’을 열고 10kg 백미 7500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부된 쌀은 성남시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등 취약계층의 생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에이스경암의 백미 기부는 1999년부터 28년째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이어져 온 전통이다. 특히 최근 쌀값 상승과 경기 침체로 기업 후원이 위축되는 분위기 속에서도 에이스경암은 오히려 기부량을 확대했다. 지난해 추석 7000포로 늘린 데 이어 올해 설에는 500포를 추가해 총 7500포를 기탁하며 나눔의 규모를 키웠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에이스경암이 28년간 지역사회에 전달한 쌀은 총 16만 7760포에 달한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2억 3000만원 규모다.
안성호 이사장은 백미 기탁 외에도 사회공헌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지난 2023년부터 임직원들과 함께 3억원 상당의 연탄을 기부하며 배달 봉사에 참여해 왔으며,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루게릭병 전문 요양병원 건립 기금으로 총 4억원을 쾌척했다. 이 밖에도 대형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1억원,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한 15억원 기부 등 재난 구호와 공익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안성호 이사장은 “물가 상승으로 시름이 깊어진 이웃들이 명절만큼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이라는 철학을 지키며 소외된 곳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ESG 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