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강지훈 국대로 뽑힌 소노, KCC 3연승 저지하고 2연승…공동 5위 수원kt와 3경기차로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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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수정 2026-02-04 21:39
입력 2026-02-0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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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KBL 제공
이정현.KBL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는 이날 경기에 앞서 발표된 국가대표 농구대표팀 12명에 이정현과 강지훈이 뽑히며 경사를 맞았다. 반면 부산 KCC는 팀의 주포인 허웅이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51점을 기록하는 괴력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니콜라스 마줄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 희비가 엇갈린 팀 분위기는 그대로 경기 결과로도 이어졌다.

소노는 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KCC에 95-89로 승리했다.

16승째(22패)를 올린 소노는 공동 5위 수원 kt(19승19패), KCC와의 경기차를 3경기로 좁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희망을 살렸다. 이날 승리로 소노는 KCC와의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1승3패의 열세를 2승3패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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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훈,KBL 제공
강지훈,KBL 제공


특히 소노는 최근 5경기에서 3승2패를 기록 중이었는데 만만치 않은 상대인 KCC를 잡으면서 상승세를 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소노의 것이었다. 1쿼터 이정현의 3점포 4개를 포함해 14득점 등 7개의 3점포를 성공한 소노는 가볍게 31-23으로 리드를 잡았다.

소노는 점수차를 더 벌릴 수도 있었지만 어딘가 공격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2쿼터 들어 KCC의 허웅에 점수를 내주며 33-30으로 쫓겼다. 점수차를 벌리지 못한 소노는 전반종료 직전 허훈에게 버저 비터를 얻어맞으며 57-54로 간신히 앞서 나갔다.

소노에 위기가 찾아온 것은 3쿼터 초반. 케빈 켐바오가 무려 4개의 턴오버를 범하는 등 소노 선수들이 모두 7개의 턴오버를 쏟아내는 동안 KCC는 허웅과 송교창, 허훈 등의 연속 득점이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한때 11점차까지 역전을 허용했던 소노는 3쿼터 후반 전열을 정비한 뒤 추격에 나서 77-79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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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KBL 제공
허웅.KBL 제공


4쿼터 8분6초를 남기고 79-79로 동점을 만든 소노는 7분46초에 이정현을 막던 허훈이 5반칙 퇴장으로 경기장을 나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종료 7분20초 전 이기디우스의 골밑슛으로 81-79로 재역전에 성공한 소노는 3분46초전 켐바오의 3점포가 터지면서 90-86으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소노는 숀 롱을 수비하던 네이던 나이트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2분14초 전 이재도의 3점포로 93-89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매조졌다.

국가대표로 승선한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30점에 8어시스트로 공격 선봉에 나섰고 나이트는 21득점, 켐바오 18득점으로 공격을 뒷받침했다. 강지훈도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리투아니아용병 이기디우스는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반면 허웅은 3점슛 3개 포함 25득점으로 뜨거운 슛감각을 자랑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동생 허훈도 17득점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경기까지 15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구단 최다기록을 세웠던 숀 롱은 17득점 9리바운드로 기록 연장에는 실패했다.

고양 제훈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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